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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and Illustr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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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책들

게으름뱅이 음매 음매

◈ 『게으름뱅이 음매 음매』 책 소개!


“게으름이 몸에 배면 한때 몸이 편하지만
부지런함이 몸에 배면 평생 몸과 마음이 편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소는 옛부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농가에서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거의 식구나 다름이 없었다. 농사일을 거드는 것은 물론이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과 잔칫상에 오르는 고급음식으로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옛이야기 《게으름뱅이 송서방 이야기》에서는 하고 많은 동물 중에서 소로 변하게 하였을까? 우리는 어려서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 많이 하고 부지런하기로 하면 최고로 치는 소인데 말이다. 너무 고생스럽게 일 많이 하는 불쌍한 소의 삶에 비유하여 교훈을 주려 한 것일까?
“이 이야기에서 할아버지가 게으름뱅이 송서방을 소로 둔갑시킨 이유도 소의 부지런함을 본받으라는 뜻일 거예요”라고 글쓴이 정해왕 선생님은 말한다. “게으름뱅이 음매 음매”는 요즘 같이 문명의 편리함이 넘치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부지런함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재미있는 우화를 통하여 깨닫게 해준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이 귀찮다면서 해야 할 일들을 제때 하지 않아 많은 것을 놓치는 것을 본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은 부지런함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글쓴이는 컴퓨터의 편리함 속에서 그리고 수많은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참신한 어린이책 작가들이 같이 작업하며 새롭고 재미있는 글쓰기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글은 단순히 가르침을 주는 글이 아니라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글이다.
또한, 윤정주 선생님의 그림은 송서방의 모습을 나태한 게으름뱅이에서 시작하여 근면한 소를 거쳐 부지런하고 가정적인 가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재치 있게 표현하였다. 특히 남편이 게을러서 상대적으로 집안을 꾸려가는 고생스럽지만 강인한 아내의 모습과, 개과천선하여 돌아온 남편을 환영하는 행복한 모습을 그려 가정의 소중함이 찡하게 마음에 전해진다.

“전래동화로 익히는 우리 아이의 영어가 쑥쑥 늘어난다!”
부록으로 실려 있는 영문판은 학교 영어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영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함께할 때 몇 배의 교육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미 전문가들도 언급하였다.
또한, 부록으로 한국 고유의 민족정서를 대표하는 100가지 요소를 삽화와 함께 재미있게 표현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